서울 아파트 전셋값 일주일 새 0.4% 더 올라…강서구ㆍ성북구 0.8%↑

입력 2020-10-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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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부동산 리브온)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0.4%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하며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서구와 성북구는 0.8%대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15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강남4구 이외의 비강남권의 일부지역에서 높은 상승을 보이면서 지난주보다 0.40% 상승했다. 강서구(0.81%), 성북구(0.80%), 은평구(0.71%), 성동구(0.66%), 노원구(0.58%) 순으로 올랐다.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7%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남양주(0.60%), 광명(0.57%), 광주(0.42%), 수원 영통구(0.42%), 성남 분당구(0.41%)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주보다 0.24% 올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45%), 남동구(0.39%), 연수구(0.23%), 계양구(0.21%), 중구(0.11%)가 상승했다.

수도권(0.31%)과 5개 광역시(0.12%), 기타 지방(0.08%)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27%), 대전(0.17%), 울산(0.07%), 부산(0.04%), 광주(0.04%)가 모두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강보합 관망세' 지속…세종은 1%대 급등세 이어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의 상승률을 보였다. 성북구(0.30%), 성동구(0.29%), 마포구(0.29%), 영등포구(0.27%), 강남구(0.27%)가 상대적으로 높게 올랐다.

경기는 전주 대비 0.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포(0.65%), 광명(0.55%), 고양 일산동구(0.44%), 파주(0.44%), 안양 동안구(0.41%)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동두천(-0.01%)은 미미하게 하락했다.

인천(0.10%)은 부평구(0.17%), 남동구(0.14%), 계양구(0.14%), 서구(0.08%), 중구(0.07%)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0.21%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7%)는 대구(0.30%), 대전(0.25%), 울산(0.14%), 부산(0.12%), 광주(0.01%)가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3%)도 올랐다.

행정수도 이전 방안이 논의 중인 세종은 1.04%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 외 경북(0.13%), 경남(0.13%), 충북(0.11%), 강원(0.09%), 전북(0.06%), 전남(0.04%), 충남(0.01%)이 상승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전주(67.5)보다 상승한 74.0을 기록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5.7로 지난주(83.7)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면서 매수문의가 매도문의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3주 연속으로 80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매시장이 조용한 분위기다.

강북지역은 전주(82.4)보다 상승한 88.0을 기록했다. 강남지역은 지난 84.8에서 이번 주는 84.0으로 미미하게 내렸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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