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KEC,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버전 공개 앞두고 '上'

입력 2020-10-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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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한가 종목 현황.

14일 국내 증시에선 상한가 9개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KEC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버전 공개 앞두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일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 자율 주행’(Full Self-DrivingㆍFSD)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KEC는 테슬라에 디지털콕핏(저전력 금속산화물 반도체전계 트랜지스터(LV MOSFET))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에 대해 테슬라 승인을 획득한 바가 있다. 회사는 내년 초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같은 날 한솔홈데코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는 중밀도 섬유판(MDF), 마루바닥재, 인테리어재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증권가에 친환경주로 평가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인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75조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KMH이 경영권 분쟁에 강세를 보였다. 미디어그룹 KMH가 주주총회 당일인 14일 경영권 분쟁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주총에서 경영진이 지지한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앞서 KMH의 2대 주주였던 KB자산운용은 지난 8월 보유지분 상당수를 사모펀드인 키스톤PE에 넘겼고, 키스톤PE는 지분 25.06%를 보유한 KMH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KMH는 지분 방어를 위해 대규모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고, 경영 간섭 차단을 위해 이사와 감사도 추가로 선임하고 나섰다. 키스톤PE 측은 이에 반대하고 나섰고, 결국 이날 주총에서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 밖에도 코오롱글로벌우, 쌍용양회우, 금강공업우, 모아텍 등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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