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추가 폭로 이어가나?…이근 "LOSERS" 유튜버 김용호 등 상대로 '법적 대응'

입력 2020-10-14 16:30수정 2020-10-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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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이근 대위가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향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이근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TO : 가세연 LOSERS. 허위 사실 유포한 자, 개인 정보 유출자 등 모든 분에게 고소장 보낼 예정입니다. HAVE A NICE DAY!"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소장의 모습이 담겼다. 고소인은 이근, 피고소인은 김용호로 되어 있다.

법무법인 한중 관계자는 "이근이 오늘 서병준 변호사를 통해 김용호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이 대위 부친의 과거 방북 이력을 언급하며 "이 씨의 경력을 검증해봐야 한다"라고 주장한 후 이근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해왔다.

김용호는 UN 허위 경력 의혹부터 성추행 및 폭행 이력을 폭로했고, 이근은 과거 성추행 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UN 경력 등에 대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가세연' 측은 이날 오후 7시 라이브쇼를 진행한다고 예고해, 이근을 둘러싼 추가 폭로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근 대위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했다. 유튜브 인기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BC '라디오스타', JTBC '장르만 코미디', SBS '집사부일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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