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7포인트(-0.94%) 하락한 2380.4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4144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74억 원을, 기관은 3758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1.8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1.3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42%) 운수장비(-1.2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비금속광물(+0.9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화학(-1.05%) 유통업(-0.91%) 통신업(-0.7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탄소 배출권(+5.78%), 정보보안(+0.45%), LED(+0.1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PCB생산(-3.49%), 금(-2.45%), 바이오시밀러(-2.28%), 풍력에너지(-1.95%), 백화점(-1.93%)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6만9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2개 종목이 상승했다.
NAVER가 1.19% 오른 29만85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0.38%)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4.95%), KB금융(-3.61%), 셀트리온(-3.14%)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국전자홀딩스(+25.17%), KC코트렐(+22.36%), 현대약품(+15.4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우부품(-8.40%), 유나이티드제약(-6.43%), 유엔젤(-6.4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솔홈데코(+30.00%), 코오롱글로벌우(+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1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46개다. 4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7원(+0.0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7원(+0.07%), 중국 위안화는 170원(+0.1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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