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최대 면세유통기업 CDFG와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20-10-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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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최대 면세 유통 기업 CDFG(China Duty Free Groupㆍ차이나듀티프리그룹)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사장과 CDFG 찰스 첸(Charles Chen) 회장이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력으로 그동안 CDFG와 이어온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하이난(海南)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 면세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면세 사업 성장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으로 △하이난 지역 면세 사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 강화 △신규 매장에 대한 우선 협상 및 신규 브랜드 입점 확장을 통한 양사 간 비즈니스 성장 도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투자 강화 △데이터 자산 공유 활성화를 통한 보다 신속하고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협의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면세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라면서 “글로벌 면세 선도 기업인 CDFG와의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국 고객을 더욱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1984년 설립된 CDFG는 중국 최대 면세 유통 기업으로 최근 면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는 2010년부터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현재 CDFG의 유통망을 통해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프리메라 브랜드 제품이 8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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