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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3일 기관과 개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2%) 내린 2403.1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083억 원어치 사들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23억 원, 333억 원어치 팔아치우면서 하락장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21%), 기계(-1.53%), 증권(-1.22%), 의약품(-0.97%), 보험(-0.7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LG화학(-4.17%) LG생활건강(-2.33%) 등이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3.16%), NAVER(1.03%), 삼성SDI(1.25%) 등은 전일 대비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다시 넘어서면서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수급적인 요인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18%) 내린 871.9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359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9억 원, 43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