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사흘째 상승...1986.44(58.83P↑)

입력 2008-1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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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전일에 이어 3% 이상 상승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4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05%(58.83P) 오른 1986.44를 기록했다. 또한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106.45, 253.01로 각각 3.13%(3.23P), 1.80%(4.47P) 올랐다.

이날 중국증시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상승개장한 상해종합지수는 고정자산투자 지표의 둔화 소식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임·농업, 전력, 시멘트, 석탄 등 부양 관련주가 강세로 거래됐다.

또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증권주 등도 상승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주 발표된 10월 주요 경제 지표들 대부분이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IMF에 이어 OECD도 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하는 등 부정적인 소식으로 향후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부양정책, 글로벌 정책 공조, QFII 확대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금리인하, 안정기금, 신용거래 등 새로운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증국증시의 투자심리를 완화시키고 있지만 다음주 집중돼 있는 비유통주 물량의 출회가 예상되기 때문에 상승폭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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