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환매중단 이후에도 부실채권 투자했다’

라임이 환매 중단을 선언한 이후에도 계속 부실 채권에 투자해 수백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KBS에 따르면 라임은 지난해 10월 환매중단을 선언한 이후에도 에스모머티리얼스라는 회사의 전환사채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 회사는 부채비율이 1000%가 넘는다.

전환사채 중 190억 원어치를 주식으로 바꾸었지만 회수한 것은 41억 원이 전부이다. 회사가 거래정지되면서 주식이 휴짓조각이 됐기 때문이다.

당시 라임에는 금감원의 상주검사역이 파견돼 조사 중이던 시점이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월 라임이 투자한 두 회사를 압수수색했지만 구체적인 혐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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