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일주일 연장

입력 2020-10-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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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진료소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12일 강릉시는 10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후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 받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확진자는 40대 2명과 20대 1명, 10대 1명 등 4명이었다. 이 중 40대와 20대는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와 6일 같은 음식점에 방문했고, 10대 1명은 40대 확진자의 자녀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대 확진자가 재학 중인 관동중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재학 중인 학생, 교직원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10대 확진자는 7, 8일에는 등교했으나 이날은 등교하지 않았다. 같은 확진자의 또 다른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를 금지하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시행하도록 했다. 교회는 예배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았으나 각종 모임, 단체 식사 등은 금지했다. 사회복지 이용시설 및 어린이집에는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하되 휴관과 휴원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 외의 공공 기관은 유연 재택근무로 근무 인원을 제한하고, 민간은 공공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근무 인원을 제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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