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 장병 오늘부터 휴가 정상화…외박·면회는 계속 통제"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국방부도 그동안 통제한 군 장병의 휴가를 12일부터 정상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군 장병 휴가를 정상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출타하는 장병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교육하고 휴가 복귀 시 확인절차를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며 "시·군·구 별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의 휴가는 연기를 권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외출 또한 7일 내 확진자가 없는 지역에서는 장성급 지휘관의 판단 아래 가능하다.

다만 외박과 면회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사회 감염 추이 등을 고려해 계속 통제하기로 했다.

앞서 국방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8월 19일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를 통제해 왔다. 이후 지난달 14일부터 신병 위로 휴가와 장기간 출타하지 못한 병사의 휴가는 지휘관 판단에 따라 허용했으며, 같은 달 21일부터는 확진자가 없는 지역만 지휘관 판단 아래 외출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군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3명이며, 이 중 113명은 완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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