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외인 매도공세에 상승폭 줄여

입력 2008-11-14 13:46

김주미 기자

미국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14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46포인트(2.40%) 오른 319.02를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반등 소식과 지난 사흘간 코스닥지수가 하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4%를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폭이 커지며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시각 개인은 6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은 30억원 가까이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금속이 5% 이상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제약, IT부품, 제조,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운송, 운송장비부품 등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업종만 상승장에서 제외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NHN과 SK브로드밴드가 1%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태웅이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30종목을 포함한 775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7종목을 더한 185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