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하며 여전히 불안한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4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39%) 상승한 1092.72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증시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개장초 4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1100선 안착에 성공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쌍끌이 매도 공세에 초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개인의 대량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불안한 반등세를 이어갔던 오전장 분위기였다.
특히 기관은 이날 투신권을 중심으로 주식을 대규모로 팔아치우면서 오후들어 지수는 잠시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개인의 이날 5000억원에 육박하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재차 상승 반전, 오전의 불안한 반등 기조는 계속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3330억원, 1131억원 동반 '팔자'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은 5030억원 '사자'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오전에 이어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048억원, 632억원씩 동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수급 여건 개선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한 601종목이 오르는 반면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205종목이 내리고 있다. 61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