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 결정에 따라 지난 8월 18일부터 휴관 중인 문화재청 소관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 14개소를 12일부터 재개관한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재개관하는 기관 및 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중명전·석조전, 창경궁 온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천연기념물센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칠백의총·만인의총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 국립무형유산원, ‘고양 서오릉 역사문화관, 김포 장릉 역사문화관 등이다.
문화재청은 재개관 뒤에도 동시 입장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관람객 동선을 한 방향으로 유도한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도 확인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일 최대 1000명 이내(시간당 150명 이내), 국립무형유산원은 전시실별 10명 이내 및 공연장 좌석의 50% 이내,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전시실별 10∼30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된다.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은 인터넷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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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재개관으로 국립고궁박물관의 특별전 ‘신(新)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는 11월 1일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