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신 키, 3주 만에 11cm 자랐다 “우리 가족 보고 사람들 놀라”

입력 2020-10-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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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뭉쳐야찬다')

윤경신이 축구 그라운드 위에 떴다.

윤경신은 11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에 출연, 핸드볼의 살아있는 전설다운 실력을 뽐냈다. 윤경신은 ‘어쩌다 FC’ 출연진 세 명을 상대로 다수의 골을 기록, 가볍게 압승하기도 했다.

특히 축구 골대를 작아보이게 만드는 그의 키는 203cm다.

윤경신은 가족 모두가 장신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버지 181cm, 어머니 170cm, 누나 174cm, 남동생 194cm이니까 가족이 다 크다.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이 저희 가족을 보면 흠칫 놀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키가 빠르게 크기 시작, 2학년 땐 3주 만에 11cm가 자라 거인병을 의심했을 정도였다고. 그는 다시 태어난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90cm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릴 땐 큰 키가 콤플렉스였지만 그는 핸드볼 선수로서 최고의 이름을 날렸다. 시속 120km의 공을 막아낼 사람은 없었던 것.

윤경신은 독일 분데스리가 핸드볼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귀화를 권유받았지만 2008년 수억원의 연봉 제의를 뿌리치고 국내로 복귀, 고국의 팬들에게 최고의 핸드볼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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