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K-뉴딜에 눈돌리나···BBIG K-뉴딜 ETF 첫날 225억 순매수

입력 2020-10-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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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열린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사진=신태현 기자)
한국형 뉴딜의 추진과 함께 출시된 민간 뉴딜펀드 상품들이 출시 초기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GER KRX BBIG K-뉴딜'(이하 'BBIG K-뉴딜 ETF')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장일인 지난 7일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22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액 기준으로만 보면 지난 2007년 10월 상장한 KODEX 차이나 H(331억 원), 2016년 9월 상장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239억 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같은 날 상장된 'TIGER KRX 2차전지 K-뉴딜'도 개인 투자자가 62억 원을 순매수해 역대 4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동시 상장한 5개 K-뉴딜 ETF 상품에 첫날 유입된 순매수액은 총 354억 원에 달했다.

국내 주식 테마형 펀드인 K-뉴딜 ETF에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신성장 분야인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업종의 주도 기업에 집중해 투자하는 형태인 게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K-뉴딜 시리즈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제안으로 한국거래소가 개발한 'KRX BBIG K-뉴딜지수' 기반 금융상품이다. BBIG 산업은 한국판 뉴딜정책의 핵심 분야여서 민간이 출시한 뉴딜 펀드로도 분류된다.

이에 삼성자산운용도 BBIG 업종에 투자하는 '에프앤가이드 K뉴딜지수 ETF'(가칭) 개발을 서두르고 있고, 역시 민간 뉴딜펀드로 분류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도 지난달 3일 출시 약 한 달 만에 설정액이 774억 원으로 늘었다.

한편 민간 뉴딜펀드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는 구분된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향후 5년간 정부가 3조 원, 정책금융기관이 4조 원을 출자해 모(母)펀드를 만들고, 여기에 일반 국민 참여자금을 포함한 민간자금 13조 원을 매칭해 자(子)펀드를 구성하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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