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제주도 몰린 관광객…사흘간 11만 명 방문

입력 2020-10-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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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나흘간 약 14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은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한글날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사흘간 11만 명이 넘어섰다.

1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를 찾은 입도객 수는 11만126명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8일 3만9888명, 9일 4만2933명, 10일 2만7305명이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약 3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여 한글날 연휴 나흘간 약 14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제주에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도 방역당국은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발열 증상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특별 입도 절차를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으로 들어오는 관광객 등 방문자 중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판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무 격리를 해야 한다.

제주도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 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은 만큼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8일까지 특별방역 위험 관리기간으로 지정해 고강도 사후 방역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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