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가장 주목받은 광고회사' 한국 1위ㆍ아시아 9위 선정

입력 2020-10-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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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ㆍ한화그룹 브랜드 캠페인 연이어 수상…김정아 제작 1센터장, 제작자 순위 한국 1위 선정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발표한 ‘2020년 가장 주목 받은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에서 한국 1위, 아시아 9위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발표한 ‘2020년 가장 주목받은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에서 한국 1위, 아시아 9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상 실적을 평가해 공개된 캠페인 브리프의 크리에이티브 순위에 따르면 이노션은 1685점을 획득해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 광고회사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지역 전체 순위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33위에서 24계단 상승한 결과로, 미국과 유럽에 바탕을 둔 마케팅 그룹 광고회사를 제치고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

캠페인 브리프의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는 칸 라이언즈,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3대 국제광고제를 포함한 주요 수상 성과를 바탕으로 각 회사가 거둔 최근 수상실적을 행사 위상과 상 종류에 따라 차등적으로 점수화해 선정한다. 광고업계에서는 회사의 광고 제작 역량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로 평가된다.

이노션은 세계 3대 국제광고제를 비롯해 주요 해외 시상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조용한 택시', 한화그룹 글로벌 지속가능성 캠페인 '클린업 메콩' 등으로 연이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조용한 택시'는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한 프로젝트다. 서울시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인 이대호 씨가 차량 내ㆍ외부의 모든 소리 정보를 시각ㆍ촉각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현대차그룹 기술 덕분에 안전하게 택시를 운행하는 사연을 영상으로 담았다.

한화그룹의 '클린업 메콩'은 베트남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캠페인이다. 메콩 강 일대의 수상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해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선박 ‘솔라 보트’ 2대를 제작했고, 이를 지난해 6월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했다. 이 보트는 매일 6~7시간씩 메콩 강을 오가며 연간 200~2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전통적인 방식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맞게 다양한 기술과 미디어가 결합한 창조성을 선보인 이노션의 차별화된 역량을 입증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광고주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광고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브리프는 크리에이티브 순위를 통해 해당 시즌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아시아 지역 및 국가별 광고 제작자 순위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제작 부서 책임자급) 순위에선 이노션의 김정아 제작1센터장이 1위로 꼽혔고, 동시에 국내 제작자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체 상위 10위에 올랐다. 또 일반 제작자 순위에도 문나리, 양도유 등 이노션 직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김정아 센터장은 “저를 비롯해 이노션 제작자들이 가장 주목받은 제작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아 이노션 제작1센터장이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제작 부서 책임자급)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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