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 임상 1상 본격화

입력 2020-10-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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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현황 (사진제공=식약처)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가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에 대해 1상 임상시험을 8일 승인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하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제 및 백신은 총 20건(치료제 18건, 백신 2건)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DWRX2003’의 내약성,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이다. ‘DWRX2003’는 현재 구충제로 사용되는 성분(니클로사미드)으로 경구투여 시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어 대웅제약에서는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근육주사제로 개발했다.

치료원리는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DWRX2003’는 지난 8월부터 인도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지난달부터는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승인돼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터키에서도 경구용 니클로사미드를 이용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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