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트럼프 몽니에도 독자 지원책·애플 신제품 출시 기대감에 전반적 상승

입력 2020-10-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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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홀로 약보합 마감 -트럼프 “항공사 급여 지원과 중소기업 PPP 즉시 승인” 촉구 -애플, 13일 5G 신형 아이폰 출시 가능성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7일 종가 2만3422.82 출처 마켓워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몽니에도 7일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기 부양책의 협상을 중단하라고 지시하며 지수는 개장 직후 소폭 하락했지만, 뒤이어 나온 독자적인 지원 계획에 우려가 다소 해소되며 반등했다. 미국 IT 공룡 애플이 13일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증시는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쳐 8일까지 휴장한다.

이날 일본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2만3422.82로 전일 대비 0.05% 하락해 약보합세에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1646.47로 0.04% 상승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3% 오른 1만2746.37로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9% 급등한 2만4242.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25분 현재 0.39% 오른 2539.29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65% 높은 3만9834.4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기 부양책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며 “내가 승리한 이후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과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펠로시 의장이 민주당 (지지) 주를 지원하려고 2조4000억 달러(약 280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제시했다”며 “정부가 1조6000억 달러 규모로 관대한 제안을 내놨음에도 펠로시 의장이 협상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6시간이 지난 후 별도의 트윗을 올려 “하원과 상원은 항공사 급여 지원 250억 달러와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1350억 달러를 즉시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또 “내가 단독가구 현금 지급안(1200달러)을 보내면 즉시 위대한 국민에게 발송돼야 한다”며 “나는 지금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중소·영세 기업의 급여 지원은 지금까지 언급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회복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내놓은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전날 ‘하이 스피드(Hi, speed)’라는 문장과 함께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이 행사에서 애플이 5G가 탑재된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애플이 화면 크기와 후면 카메라 대수가 각각 다른 기종 4개를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대만과 홍콩증시에서 애플을 주요 거래처로 삼은 기술주가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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