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8일 돌봄종사자 영상 간담회...코로나 상황 필수 노동자 애로사항 청취

입력 2020-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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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934> 국무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6 utzza@yna.co.kr/2020-10-06 10:57:34/<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요양보호사 등 돌봄종사자들과 영상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내일 장애인·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대면 업무를 하는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 '사회서비스원 돌봄 종사자'와 영상 간담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돌봄 공백의 상황을 막기 위해 대면 업무를 실시하는 필수 노동자인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 지원사 등 돌봄 업무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사회서비스원 소속 돌봄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영상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상 간담회에는 서울·경기·대구·경남 등 각 지방자치단체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사회서비스원 돌봄업무 종사자들이 참석한다. 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은 청와대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함께 격리 시설에 입소해 돌봄 업무를 끝까지 책임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성동센터 소속 장애인 활동지원사도 청와대를 찾아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 사회서비스원 현황 보고, 어려움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회서비스원 소속 돌봄 종사자를 격려하고, '사회서비스 헌법' 제정 필요성과 함께 돌봄의 공공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 종사자, 돌봄 종사자, 배달업 종사자, 환경미화원 등 제조·물류·운송·건설·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면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분들이 필수 노동자"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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