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화성 금곡초·오산시립청호어린이집 학생 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동선은?

입력 2020-10-07 16:03수정 2020-10-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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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사는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 자녀가 다니는 화성 금곡 초등학교와 오산시립청호어린이집이 일시 폐쇄 조치됐다.

7일 화성시청에 따르면 이날 화성시 반송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4명(화성 140·141·142·14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군포시 172번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가족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일 우정읍 친정에서 가족 모임을 했다가, 화성 141번(30대 여성)의 고모인 군포 172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군포 172번은 지난달 25일 최초로 증상이 발현했으며,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성 142번 확진자가 다니는 화성 금곡 초등학교는 이날 등교한 학생 135명을 귀가 조처하고 긴급 방역을 했다. 143번 확진자가 다니는 오산시립청호어린이집은 오는 19일까지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시 측은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심층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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