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국방부 장관, 공무원 실종 당시 ‘월북 가능성 없다’라는 취지로 보고받았다·진중권, 김용민에게 ‘조국 똘마니’라고 했다가 고소당해 外 (정치)

입력 2020-10-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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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 장관, 공무원 실종 당시 ‘월북 가능성 없다’라는 취지로 보고받았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의 실종 신고 접수 당일에 ‘월북 가능성이 없다’라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A 씨가 실종 신고된 지난달 21일 당일 북측에 협조 요청을 왜 하지 않았냐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북한으로 넘어간다는 판단을 못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A씨가 실종된 지 사흘 만인 9월 24일 “A씨가 자진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중권, 김용민에게 ‘조국 똘마니’라고 했다가 고소당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7일 오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고소를 당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날 진중권 전 교수는 SNS에 여당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에 반박하는 글을 게재하며 해당 사실을 알렸는데요 “소장을 읽어보니 황당. 이분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지금 의정활동을 못하고 계신답니다. 그 대목에서 뿜었습니다’라고 현재 심경을 전했습니다.

태영호 “조성길 망명 사실 노출은 우려스러운 상황”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 대리가 지난해 7월 국내로 입국해 정착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딸이 북한으로 끌려가 있는 특수한 상황”이라며 “조성길 부부의 소재가 어디냐에 따라 북한에 있는 친척들과 혈육에 대한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관련해서 “말을 아껴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문제와 관련해 “말을 아꼈으면 좋겠다”고 함구령을 내렸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병역문제를 정치권에서 계속 논의하는 건 국민께서 보기에 편하지 못하고 방탄소년단 본인들도 원하는 일이 아니니 이제 서로 말을 아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를 주장해 많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국정감사서 남편 논란 “국민께 송구스럽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일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매를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께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가운데 남편이 해외로 출국한 것에 대해 경위를 떠나 송구스럽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3일 요트 구매 등을 목적으로 미국에 출국한 사실이 확인돼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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