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씨, 삼성 8세대 LCD 생산라인 매각 임박…진짜 수혜 왜?

입력 2020-10-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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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엠씨가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생산라인 이전 실질 수혜 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와이엠씨는 주요 사업군 중 디스플레이 공장 이전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업계에선 현재 진행 중인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LCD 생산라인 이설 사업 수주 기업으로 와이엠씨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유휴 생산라인 매각(매각 공고일 6월 30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24일 1차 매각 대상자 선정 절차가 완료됐다.

삼성물산 측은 복수의 상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ㆍ통보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매입 의향가 제출 및 매입사 선정ㆍ계약 과정을 진행한다.

공식적인 진행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지만, 매각 대상 유력 후보는 CSOT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 관계자는 “8세대 유휴 생산설비 매각 관련 라인 검수 당시 와이엠씨 인력들이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와이엠씨가 과거 삼성디스플레이 LCD 공장의 이설, 해체, 물류, 조립 등 수주를 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사업적인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이설 수주 계약이 2016년 4400억 원 규모였던 반면 이번 프로젝트는 최소 2배 이상 규모일 것”이라며 “해당 생산라인 매각 협상이 완료되면 와이엠씨도 관련 계약서에 싸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일정이 지체되고 있지만 업계에선 중국 연휴인 10월 10일 이후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말까지 LCD 공장의 셧다운 및 이설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늦어도 내년 초까지 이설 사업 진행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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