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일반 공모 마감 2시간 앞두고 증거금 44조 몰려

입력 2020-10-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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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NH투자증권 영업점. (유혜림 기자 wiseforest@)
방탄소년탄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2시 현재 증거금이 40조 원 넘게 몰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가장 많은 청약 물량이 배정된 NH투자증권에서 집계된 청약 경쟁률은 408.1대 1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541.36대 1을 기록중이고 증거금만 20.3조 원이 유입됐고 미래에셋대우는 428대 1의 경쟁률과 함께 5.35조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키움증권 역시 407.8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증거금이 1조 원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4사의 통합 경쟁률은 404.6대 1로 모인 증거금만 44조3631억 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모인 증거금은 SK바이오팜의 최종 청약 증거금 30조9899억 원을 넘어섰으며, 카카오게임즈 증거금 기록(58조5543억 원)보다는 아직 14조 원가량 적은 상황이다.

전날 실시된 청약에서 8.6조 원에 불과했던 증거금은 이틀째를 맞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청약 1일 차 증거금은 SK바이오팜(약 5조9000억 원)보다 많았지만 카카오게임즈(약 16조4000억 원)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시장 예상을 밑돈 결과라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이 종목의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42만6000주다. 이에 따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총액은 1925억1000만 원이다.

각 증권사에 배정된 일반 청약 모집 물량은 NH투자증권 64만8182주, 한국투자증권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 3만7039주 등이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13만5000원을 확정한 빅히트는 오늘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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