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약달러 위안화 강세 흐름 속 하단 테스트 나설 듯 ‘1156~1162’

입력 2020-10-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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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6일 환율은 위험선호 속 하단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추가 부양 조치 합의 기대 등으로 금융시장 내 위험 회피성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9월 ISM비제조업지수는 57.8을 기록하며 전월(56.9)와 시장 예상치(56.2)를 모두 상회했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저녁 퇴원 계획을 알리며 관련 우려를 완화시켰고 민주당 하원의장과 재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통해 부양책 규모를 논의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7.19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일 급락에 따른 숨고르기가 진행되며 추가 하락폭 확대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와 약달러와 위안화 강세 흐름 속에 원·달러 환율은 다시 하단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플러스 전환한 9월 수출과 10월 수출이 강한 계절성 인식 등도 하락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도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등은 9월 저점(1157.20원) 부근에서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이날 현물 환율 예상 범위로 1156~1162원 사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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