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1포인트(+1.29%) 상승한 2358.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3876억 원을, 외국인은 168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548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장비(+3.8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1.98%) 화학(+1.8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철강및금속(+1.67%) 전기가스업(+1.66%) 운수창고(+1.4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풍력에너지(+5.79%), 태양광(+4.37%), 자동차(+4.06%), 탄소 배출권(+3.83%), 주류(+3.4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엔터테인먼트(-1.75%), 국내상장 중국기업(-1.55%), 제지(-0.60%), 농업(-0.0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86% 오른 5만87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했다.
기아차가 7.68% 오른 5만5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4.76%), POSCO(+4.59%)가 상승한 반면 엔씨소프트(-2.11%), 넷마블(-1.51%), 셀트리온(-1.17%)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MH에탄올(+22.91%), 신성이엔지(+15.09%), 이아이디(+14.9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YG PLUS(-16.01%), 한창(-13.70%), SK바이오팜(-10.22%) 등은 하락했다. 부산주공(+30.00%), 인지컨트롤스(+29.5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4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06개다. 5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3원(-0.4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02원(-0.47%), 중국 위안화는 172원(+0.6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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