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3Q 예견된 부진 ‘목표가↓’-메리츠증권

입력 2020-10-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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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리오 제공)

메리츠증권은 5일 클리오의 3분기 실적 부진을 예견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클리오 목표주가 하향은 오프라인 실적 추정치 조정에 기인한다”며 “클리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2.7%, 43.7% 줄어든 543억 원, 34억 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오프라인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전문점과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대비 50.45, 49.4% 줄어든 61억 원, 49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 판매 성과가 고무적인 만큼 실적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하 연구원은 “클리오의 자사몰 비중 확대와 해외 채널 기여 증가가 예상된다”며 “일본 3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52.9% 증가한 4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매출액도 56.0% 늘어난 19억 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구달의 아마전 입점(7월) 또한 추가 성장 동력”이라며 “전문점 폐점 가속화가 내년 상반기부터 매장 효율화에 따른 손익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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