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석창우 화백 “이투데이, 치우치지 않는 정도언론 되길”

입력 2020-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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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기념작 화폭에 담아…10명의 경륜 선수들 한 곳을 향해 달음질

▲석창우 화백이 지난달 25일 서울 동작구 이투데이빌딩 옥상에서 ‘이투데이 창간 10주년 기념작’을 완성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자전거는 멈추는 순간 쓰러져요.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나아갈 때 목적한 곳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인생과 같죠.”

석창우 화백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대방로에 위치한 이투데이빌딩 옥상에서 그린 ‘이투데이 창간 10주년 기념작’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석 화백은 이날 자신이 창조한 ‘수묵 크로키’ 기법으로 그린 가로 360cm, 세로 130cm 크기의 대작을 선물했다.

석 화백은 5분 남짓 오로지 하얀 캔버스에 집중하며 먹과 붓을 이용해 점과 선을 연결해 나갔다. 완성된 작품 속에는 10대의 자전거가 한 곳을 향해 내달렸다.

“두 가지 의미가 담겼어요. 자전거 한 대가 1년이라면 모두 10년이죠. 이투데이 창간 1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자전거 한 대가 10년을 상징한다면 모두 합해 100년이죠. 100년을 향해 정진하라는 바람도 담았어요.”

석 화백은 이투데이 창간 10주년 기념작에 검은색과 주홍색의 서로 다른 색깔의 자전거를 새긴 특별한 이유도 설명했다.

“이투데이가 치우치지 않고 정도를 가는 언론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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