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언, 12년 전 안타까운 그 날…공유 “관 앞에서 미친 듯 울어”

입력 2020-10-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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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언 (출처=MBC '커피프린스1호점' 방송캡처)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 등장한 故이언의 생전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1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에서는 故이언을 그리워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故이언은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윤은혜, 이동욱 등과 함께 종업원으로 등장해 사랑을 받았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배우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이언은 2008년 8월 KBS2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에 참석한 후 오토바이로 귀가하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소속사가 밝힌 사망원인은 경추골절로 알려졌다.

당시 드라마에서 함께 활약했던 공유는 “당시 군대에서 그 소식을 들었다. 관 앞에서 재욱이랑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미친 듯이 울었다”라며 “우리끼리 만나도 한동안 이야기를 안 했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세월이 흘러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故이언은 지난 8월 사망 12주기를 맞았다.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는 많은 동료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커피프린스 1호점’ 홈페이지에는 그의 명복을 비는 팝업이 자리하고 있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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