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외인 매도 물량 늘며 낙폭 확대

입력 2008-11-13 13:39

김주미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늘려가는 가운데 코스닥지수의 낙폭도 확대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0.26포인트(-6.27%) 하락한 302.95를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증시 급락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물량을 늘려가자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 시각 개인은 9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3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도 5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속과 제약이 9% 넘게 급락하고 있으며, 반도체, 제조, 통신장비, 화학,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IT부품 등이 7~8%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급락세다.

대장주 NHN은 3%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4%) , 태웅(-9%), 메가스터디(-2%), 동서(-0.4%), 셀트리온(-11%), 키움증권(-1%) 등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한 82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53종목을 더한 930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