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왼), 견미리, 이유비 (출처=이다인SNS)
배우 이유비가 엄마인 견미리 몰래 배우 데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가 출연해 엄마 몰래 데뷔해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유비는 “원래는 성악을 전공했는데 그 반복되는 루틴이 지겨웠다”라며 “그 무렵 캐스팅이 들어왔고 엄마 몰래 오디션을 보고 합격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이유비는 촬영 2주를 남겨두고 견미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당시 견미리는 “사기 아니냐”라며 의심을 하는 등 언짢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견미리는 딸들의 데뷔를 극심히 반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유비는 물론이고 동생 이다인 역시 엄마의 반대를 무릎 쓰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으며 현재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견미리는 “내가 걸어온 길이 얼마나 힘든 길인지 알기 때문에 딸들의 연기를 많이 반대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좋다”라고 흡족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