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저녁 사이 천둥ㆍ번개 동반한 비…추석 당일, 구름 사이 보름달 볼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본 경기 용인시 신갈분기점 부근 경부고속도로가 귀성 차량으로 인해 정체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ㆍ경기, 강원 영서, 충남, 충북 북부, 호남 서해안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5∼2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 중북부에는 내달 1일까지 5∼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가 되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경기 내륙과 충청 내륙, 호남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ㆍ남해에서 0.5∼1m로 예보됐다.
추석 당일에는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