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이 쌍방울과 22억3300만원 규모의 KF94 보건용 마스크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쌍방울과 계약은 지난 7월 38억5440만 원의 공급 계약 체결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계약까지 하면 계약 규모는 총 60억8740만 원 수준이다.
반도체 검사장비인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인 미래산업은 쌍방울 그룹의 올해 중점 사업인 마스크 사업에서 제조장비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쌍방울 그룹은 전북 소재 익산1공장, 익산2공장을 비롯해 천안 공장에 마스크 생산 설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계약된 마스크 제조장비는 다음달 8일까지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제조장비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통해 코로나 종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