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보험사 RBC비율 277.2%…전분기 比10%p 상승

입력 2020-10-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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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77.2%로 3월말(267.2%) 대비 10.0%p 상승했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주가 회복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기타포괄손익 증가(6조5000억 원), 당기순이익 시현(2조3000억 원) 등으로 11조4000억 원 늘었다.

요구자본은 퇴직연금의 신용․시장위험액 추가 반영과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1조5000억 원) 등으로 2조1000억 원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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