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충청북도 청원군 현도면 선동리, 매봉리, 달계리, 시목리, 죽전리 일원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역 170만5000㎡를 '청원현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원현도지구는 충북도청과 청원군청 남측 약18km, 대전광역시 북측 약 4km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동측으로 경부고속도로(청원IC-6㎞, 신탄진IC-5㎞), 서측으로 경부선철도(신탄진역-5㎞)가 연접 통과하고 있다.
지구 내로는 국도17호선, 지방도591호선이 통과하는 등 도시 내외곽으로의 연계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청원현도지구는 공원녹지율을 34.1% 이상 확보하고 평균 15층 이하로 주택을 건설하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지구 내 건립 주택수는 총 주택 8731호로, 이중 공동주택은 8445호며 국민임대주택은 4021호, 분양 및 중대형 임대주택은 4424호가 각각 건설된다.
주민생활 편익을 고려해 지구내 초ㆍ중ㆍ고 교육시설과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공공시설을 함께 확보할 계획이며, 올 11월 예정지구 지정후 2009년 실시계획승인 및 보상을 거쳐 2014년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청원현도지구 주택건설이 완료되면 청원군을 포함한 대전광역시 북부권 주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