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로 진화한 패션매장"…스튜디오 톰보이, 프랑스 작가 협업 전시 선봬

입력 2020-09-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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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톰보이의 자체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Thibaud Herem)과 협업한 특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제공=스튜디오 톰보이)

스튜디오 톰보이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이동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디지털 노마드’를 주제로 작품을 준비했다.

프로젝트 참여자 티보 에렘은 런던과 파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로 건축물과 나무 등의 사물을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 정교하고 세밀하게 그려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에서 티보 에렘은 디지털 노마드를 주제로 가상의 호텔인 '스튜디오 톰보이 호텔(STUDIO TOMBOY HOTEL)'을 상상해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인다. 티보 에렘 특유의 독특한 선이 돋보이는 이 작품에는 다양한 심볼과 그래픽이 적용됐다.

매장 방문 고객들은 호텔로 변신한 스튜디오 톰보이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재영은 'STUDIO TOMBOY HOTEL' 일러스트를 미디어아트로 만들어 쇼윈도에 설치했다. 매장에 방문하면 마치 호텔로 여행 와서 쇼핑과 전시까지 경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매장 내부와 온라인에서는 티보 에렘의 대표작들도 관람할 수 있다. 대표작 런던의 리버티 백화점(Liberty Department Store), 라이프 스타일 숍인 콘란숍(The Conran Shop)이 있는 미쉐린 하우스(MICHELIN HOUSE), 뉴욕의 소방서 건물과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글래처 벨베데르 호텔 (hotel gletscher belvedere) 등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다양한 건물을 그린 작품들이 공개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티보 에렘의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택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티보 에렘의 작품 포스터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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