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미국 증시 상승으로 위험기피 약화 '1166~1172'

입력 2020-09-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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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오늘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29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하며 하락했다”며 “전날 뉴욕증시가 중국 경제지표 개선, 미국 내 경기 부양 기대로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유미 연구원은 “미국 민주당이 2조4000억 달러 가량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뉴욕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며 “파운드화는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가 높아졌다는 소식에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ㆍ원 환율 1개월물은 1167.58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약세와 금융시장 불안심리 완화에 하락 압력 이어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국고채 금리는 국내 증시 강세에도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관 매매가 제한되면서 외국인 매수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는 추세다. 이번주 미국 1차 대선후보 TV 토론회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늘어난 점도 채권시장 변동폭을 낮춘 요인으로 꼽았다.

전승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상승과 위험기피 완화, 미국 달러 약세 등에 달러ㆍ원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6.8위안 수준에서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는 위안화 환율과 추석 연휴 앞두고 숏플레이도 제한될 것으로 보여 낙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날 현물 환율 예상 범위로는 1166~1172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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