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나영이 돕겠다는 모금 1억 원 넘었다·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도 12월 3일 수능 본다 外 (사회)

입력 2020-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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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측에서 성범죄 피해자 나영이를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11월 30일까지 모금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나영이 돕겠다는 모금 1억 원 넘었다

성범죄자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를 돕겠다는 민간단체 모금 운동의 액수가 닷새 만에 1억 원을 넘겼습니다. 모금 운동을 진행한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모금에 1991분이 참여해 총 1억50만여 원이 모였다"고 밝혔는데요.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측에 따르면 "11월 30일까지 모금을 진행하고, 모금액은 나영이 아버님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조두순은 12월 출소 예정이며 거처는 나영이 집에서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12월 3일 수능 본다

교육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되더라도 12월 3일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 분산을 위해 일반 시험실을 4300여 개 확충하고 유증상자와 확진자·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실을 8600여 개 설치해 분리할 계획인데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대입 관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만희 "억울해서라도 재판 끝날 때까지 살겠다"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민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치료를 하면서 이 재판에 끝까지 임할 생각이다"라고 보석 허가를 요구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재판이 끝날 때까지 살아있을지 못 살아있을지 걱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한편, 이만희 총회장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3월 2일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7개월 만입니다.

▲50대 남성 A 씨가 신천지 측에 보낸 편지다. 청산가리(왼쪽 상단)와 USB(오른쪽 상단)가 동봉돼 있다. (연합뉴스)

신천지교회에 14억 요구한 50대 경찰 구속

신천지교회에 청산가리 20g이 들어있는 봉투, 14억4000만 원어치 암호화 화폐와 협박편지를 보낸 5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당 편지는 21일 대전 서구 신천지예수교 맛디아지성전에서 발견됐는데요.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갈미수 혐의로 A 씨를 25일 오후 서울 소재 A 씨의 거주지 앞에서 검거해 구속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엄마는 돌연사, 딸은 굶어 죽어…정신질환 비극

경남 창원에서 모녀가 사망한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원룸에서 엄마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봤을 때 발견된 날로부터 열흘에서 보름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은 적고 엄마가 돌연사한 뒤 딸이 굶어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엄마는 2011년부터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등 정신질환을, 딸은 경계성 지능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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