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45일만에 50명 이하…"하루 통계로 안심 못해"

입력 2020-09-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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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감염 계속…전국적 유행 위험 요소 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계 유지와 거리두기 생활화를 당부했다.

2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오늘은 45일 만에 국내 발생이 5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전국적 유행이 증폭될 위험 요소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하루하루 통계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외국에서도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연휴를 벌써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방역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일상과 방역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생활방역이 정착될 수 있었고, 이는 지속돼야 할 우리의 대응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거리두기를 핵심으로 하는 생활방역을 실천해달라면서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마트, 영화관, 공연장, PC방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와 관련해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8일 첫 확진자(지표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누적 19명이 됐다.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감염 사례에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해서도 2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증가했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23명이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생명길교회와 관련해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전북에서는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ㆍ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7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1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461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59명으로, 24.6%였다. 이는 전날 24.9%보다 소폭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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