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기업 유동성 지원과 구조조정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금감원은 12일 신용위험을 분석하고 채권단을 통한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신용서비스실을 확대 개편해 기업금융개선지원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측은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 비상대응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우철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기업금융개선지원단은 기업금융1실과 기업금융2실로 구성되며 총 인원은 32명이다.
정부는 지난 1998년 3월 금융위원회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 안에 구조조정 전담조직 '구조개혁기획단'을 구성해 2000년 12월까지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