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사과, 투표로 유닛 결정?…팬들 반발에 '급수정'

입력 2020-09-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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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사과에 나섰다.

SM은 지난 24일 NCT 공식 SNS를 통해 "'NCT 2020 LIVE EVENT' 중 진행한 'WISH 2020' 투표 프로그램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유닛 콘텐츠 이벤트로 준비하였으나, 팬 여러분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을 저희도 충분히 공감하여 관련된 이벤트 플랜을 수정, 'NCT가 해주었으면 하는 활동 선택하기' 투표만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이 직접 추첨한 24개의 조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CT는 지난 23일 네이버 V 라이브의 NCT 채널을 통해 'WISH 2020'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NCT 2020'에 참여한 23명 멤버가 함께 펼치는 첫 생방송으로, 'NCT 2020' 플랜과 정규 앨범 스포일러, 새 멤버 소개 등이 이뤄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NCT 2020을 유닛으로 나눈 뒤 앨범을 산 팬들을 대상으로 활동 유닛을 투표해 다득표한 유닛으로 활동 방안을 나누겠다고 예고했고, 이에 일부 팬들은 다득표하지 못한 몇 명의 멤버들은 자체 제작 콘텐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과 팬덤 분열을 우려 등을 이유로 보이콧 움직임을 보였다.

SM은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해당 계획을 수정하기로 하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NCT는 오는 10월 12일 정규 2집 'NCT ? The 2nd Album RESONANCE Pt.1'(엔시티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1)'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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