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대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0.54포인트(-2.59%) 내린 2272.7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1억 원, 1535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581억 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 하락 마감했다. 비금속광물(-5.61%), 의약품(-5.41%), 운수장비(-3.79%), 건설업(-3.56%), 철강금속(-3.56%), 화학(-3.42%), 증권(-3.28%), 종이목재(-2.77%), 금융업(-2.32%) 등의 하락이 두드려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84%)를 제외한 전 종목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37%), NAVER(-0.84%), 삼성바이오로직스(-4.54%), LG화학(-3.02%), 삼성전자우(-1.18%), 현대차(-4.46%), 셀트리온(-6.02%), 카카오(-3.69%), 삼성SDI(-6.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6.50포인트(-4.33%) 하락한 806.95에 마감했다. 개인은 1851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 원, 1211억 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외국인 선물 순매도폭이 확대되며 2300선을 하회했다”며 “전일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유럽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봉쇄 우려,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 대형 기술주 추가 조정이 이어지면서 대내외 악재성 재료들이 증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