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성폭력 피해 11년 만의 고백…“뿌리가 생긴 기분”

입력 2020-09-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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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장재인SNS)

가수 장재인이 성폭력 피해 고백 후 홀가분한 심경을 전했다.

장재인은 2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뿌리가 생긴 기분”이라며 성폭력 피해 고백 후 벽이 허물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장재인은 같은 날 18살에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1년 뒤 잡혔지만 그로 인해 약 11년간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장재인은 “한순간도 주변에 솔직할 수 없었기에 뿌리 없이 둥둥 떠 있는 기분이었다”라며 “이 이야기를 꺼내며 남모르게 생겼던 벽이 허물어진 것 같다. 기대하지 않았던 뿌리가 생긴 기분”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장재인은 11년간 감춰야 했던 비밀을 고백한 것에 대해 “저와 같은 일,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재인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1년 첫 번째 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최근에는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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