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텔콘RF제약, 휴머니젠 지분가치 상승 기대…모트렉스, 자율주행 관련주로 ‘上’

입력 2020-09-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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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상한가 종목 현황. (출처=한국거래소)

23일 국내 증시는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텔콘RF제약은 지분 투자한 미국 신약 개발회사 휴머니젠의 나스닥 상장이 가까워지자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5일 휴머니젠의 나스닥 상장을 승인했다.

텔콘RF제약은 휴머니젠 지분 1.10%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식 가치는 약 25억 원이지만 나스닥 상장 뒤 지분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새로닉스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새로닉스는 엘앤에프의 모회사다.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활물질을 생산하는 업체로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자 새로닉스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엘앤에프는 LG화학에 니켈 함량 90% NCMA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데이’에서 “한 달 뒤 완전 자율주행(full self driving)이 가능한 차량을 내놓겠다”고 밝히자 자율주행 관련주들에 이목이 쏠렸다.

모트렉스는 IVI, HMI, HUD, ADAS 등을 개발, 제조해 자율주행차, 스마트카에 필수 장치 등을 개발, 제조하는 기업이다.

전일에 이어 줌인터넷이 강세를 이어갔다. KB증권과 핀테크 합작 회사를 설립 소식을 알리면서 주가에도 협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줌인터넷은 앞서 21일 프로젝트바닐라의 주식 51만 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프로젝트바닐라는 KB증권과 테크핀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 예정인 합작 회사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유성기업, 태영건설우, THE MIDONG, 한일진공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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