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ㆍ인제ㆍ고성ㆍ포항ㆍ경주 등 5개 시군구...부산 기장 등 19개 읍면동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5개 시와 19개 읍면동 등 24개 지역의 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9개 시군 관할 19개 읍면동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선포된 시ㆍ군ㆍ구 지역은 강원 강릉시·인제군·고성군, 경북 포항시·경주시 등이다
읍면동으로는 부산 기장군의 기장읍·일광면, 강원 속초시의 대포동, 강원 평창군의 봉평면·진부면·대관령면, 경북 청송군의 청송읍, 주왕산면·부남면·파천면, 경북 영양군의 영양읍·일월면·수비면, 경남 거제시의 동부면·장평동, 경남 양산시의 상북면, 경남 남해군의 상주면·남면, 제주 제주시의 애월읍 등이다.
임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읍면동 단위까지 세밀히 조사해 피해 복구에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하고,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지시한 바 있다"면서 "지정된 특별재난지역은 피해 조기 수습과 복구 통해 안정적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