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사옥 이전, 합정동 사옥 옆에 10배 큰 신사옥 오픈…한 층이 구내식당으로, 아티스트 복지↑

입력 2020-09-23 14:05수정 2020-09-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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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10배 큰 신사옥으로 이전 작업에 나선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년간 사용한 합정동 사옥 옆에 건설 중이던 YG 신사옥이 착공 4년여 만에 완공돼 지난주부터 일부 직원과 시설 장비를 이전하기 시작했다.

YG는 그동안 사업 성장과 조직 인력 확대로 인해 주변 건물 여러 채를 임대해 사무실로 사용했지만, 이번 신사옥 완공으로 한 곳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YG는 기존 구사옥과 신사옥 사이에 지상 연결 구름다리를 설치해 이동과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YG 신사옥은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대지 3145㎡(약 1000평)에 실내 면적은 총 1만9834㎡(약 6000평)에 달한다. 기존 사옥에 비해 10배에 달하는 실내 면적이다.

YG는 신사옥에 복층형 대강당을 비롯해 대형 댄스연습실, 대형 녹음스튜디오, 전속 작곡가와 아티스트를 위한 개인 음악 작업실 등을 설치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소개되며 유명세를 얻은 YG 구내식당은 그 위상이 더 커질 전망이다. YG는 신사옥 지상 2층 전체를 현대식 식당 존으로 꾸몄다.

이 밖에 지하층에는 대규모 운동시설과 위락시설을 설치해 직원 복지도 높였다.

또한 YG는 신사옥 맞은편 건물을 임대해 본사를 찾아오는 팬들을 위한 휴게 공간과 전시·편의시설 등을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YG는 내년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YG에는 싸이, 투애니원, 세븐, 거미, 에픽하이, 이하이 등 수많은 유명 가수들이 거쳐 갔으며, 현재는 블랙핑크, 빅뱅, 위너, 아이콘, 악뮤, 트레저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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