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업체, 초등영어 시장서 격돌

입력 2020-09-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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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스마트올 '통합영어' (웅진씽크빅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교육을 강화하는 에듀테크 업체들이 초등교육에 집중 투자하는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중ㆍ고등학교 등 자가 학습이 수월한 고학년생보다 학습 집중력이 부족한 초등생을 위한 투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그중에서도 '초등영어' 선점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스마트패드, IPTV, AI 등 가용 가능한 모든 플랫폼을 활용해 초등영어 서비스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에듀테크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초등교육 집중 투자 과목 중에서도 영어는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 윤선생은 '영어도 홈트 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초등생 신규 회원 확대를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영어공부를 시작한 회원들의 학습 습관 정착을 돕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자사 화상관리 수업 브랜드 ‘윤선생베이직’과 절약형 홈스터디 브랜드 ‘윤선생웰스터디’의 신규 회원을 위해 마련했다. 회원을 위한 경품도 매월 5000원, 3개월 2만 원 등으로 단계별로 진행한다. 또한, 학습 상담만 해도 온라인영어 도서관 ‘아이들이북’ 1개월 구독 이용권을 증정한다. 고승민 윤선생 신사업추진팀장은 "코로나 시대 자녀 학습습관 지도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부모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초등생을 위한 종합영어학습 ‘스마트올 통합영어’을 출시했다. 스마트올 통합영어는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전 과목 AI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종합영어 커리큘럼이다. 영어 발음법인 파닉스부터 예비중등문법까지 필수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듣기ㆍ말하기ㆍ읽기ㆍ쓰기 4가지 핵심 영역을 통해 균형 있는 영어학습을 돕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어학원에서 종합적인 영어수업을 수강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가정에서 체계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게 하려고 출시됐다. 통합영어는 업계 유일 AI기반 스피킹 음성인식 피드백 시스템을 적용, 효과적인 스피킹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들은 원어민 발음과 자신의 발음을 비교하고 교정해나가는 녹음 활동 평가를 통해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까지 대비할 수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영어 홈스쿨링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가정에서 스마트한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통합영어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초등생 전용 ‘AI호밍’을 론칭했다. AI호밍은 최신 AI 기술을 탑재해 실시간 대화 및 학습이 가능한 영어스피커다. AI호밍은 영어로만 듣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원어민과 학습하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AI로봇과 자유롭고 편하게 대화하면서 공부가 가능하다.

박성민 실장은 “AI호밍은 영어로봇과 24시간 안전하게 자녀 영어를 책임진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상영어 캠블리는 1만여 명의 영미권 원어민 중 원하는 튜터를 선택해 원하는 과정에 따라 일대일 맞춤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화상영어를 활용하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집에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영어교육 전문가를 비롯해 개발자, 마케터, 여행자 등 다양한 배경의 원어민 튜터들로부터 일상 대화부터 시험 준비, 비즈니스까지 학습자 상황에 맞는 일대일 영어회화 연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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