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승진, 내 집 마련 등 서울살이에 고군분투하는 2030세대를 위로하는 에세이가 출간됐다. ‘이상한 서울나라의 이방인’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오성부 작가가 낯선 서울에서 CEO가 되기까지 약 16년간 경험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20대 초반 상경해 서울에서 이방인으로서 경험하고 느낀 실패와 치열했던 시간, 깨달음 등을 ‘사람’ ‘돈’ ‘생존’ ‘회상’ ‘나로 살기’라는 키워드를 통해 진지하고 솔직하게 적어냈다.
책은 성공담이 아니라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서울에서 견뎌내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사실을 통해 가장 ‘나’다운 나를 찾을 것과 꿈을 이룰 자격이 충분하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오성부 작가는 “서울에 산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이방인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나름대로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 속에 답을 얻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그는 “고되고 지친 도시생활을 포기하고 싶을 때 내가 겪은 과정들이 청춘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자는 건강식품 전문 생산 및 유통업체 에소코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