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한양행, MSCI 지수 편입 소식에 6%↑

입력 2008-11-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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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내증시에서 유한양행이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널 지수(MSCI)에 편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날보다 6.48% 급등한 21만3500원을 기록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전날(11일 현지시간) 대표적인 세계 주가지수인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널 지수(MSCI)를 만드는 MSCI 바라가 한국의 유한양행(000100)을 MSCI 이머징마켓 지수에 추가했다고 보도,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이 시각 현재 굿모닝신한, 모간스탠리, 메릴린치, 미래에셋 증권 등 국내외 회원사 창구 모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영업사원들이 상여금을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 시중 병ㆍ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의 오바마 정부 출범으로 국내 제약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시현중이고 제약 업종내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이 재차 주목을 받으며 지난 10일 주가는 14영업일만에 20만원대로 재차 복귀했다.

전문가들은 유한양행의 주가가 최근 부침이 있었지만 이날 MSCI지수 편입 소식이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인식 확산에 따른 급등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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