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센터장 "내년 은행·증권·디스플레이·가전 최악"

입력 2008-11-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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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센터장, 음식료, SW·SI, 반도체, 통신서비스,제약·바이오 경기회복 국면 진입 전망

내년 우리나라 산업이 전반에 걸쳐 불황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용준 신영증권 센터장은 12일 '2009년 산업별 경기 전망도' 에서“내년 경기 확장 국면에 속한 산업은 거의 없는 것”이라고 예상하며“회복이 예상되는 산업 역시 많지 않은 불황 초기국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음식료, SW·SI, 반도체, 통신서비스,제약·바이오 산업이 경기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센터장은“내년 산업전망의 큰 특징은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의 하강”이라며“우선 호황을 누렸던 조선·해운, 철강산업의 경기하락이 본격화되고 자동차, 보험, 유통 등도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경기둔화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중 내년에 최악의 국면으로 이어질 산업은 ▲은행 ▲증권 ▲디스플레이 ▲가전 등을 꼽았다.

조 센터장은 “내년 산업전망을 종합적으로 볼 때, 그 동안 소외되었던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제약·바이오산업의 상대적인 경기호조가 예상된다”며 “업황 부진을 보여왔 던 반도체산업이 하반기부터 공급축소로 힘들었던 국면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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